안녕하세요, 주말 자유이용권으로 일요일 몸치탈출/방송댄스 (정경선 강사님) 수업을 듣고 있는 수강생입니다. 재미있게 수업 듣고 있는 와중에 몇 가지 건의드릴것이 있어서 글을 남기게되었습니다.
1. 강의실 변경 관련 오랫동안 해당 시간대 수업은 B1에서 가장 넓은 M2강의실에서 진행하다 지난달부터 갑자기 좀 더 좁은 M1으로 강의실 변경하여 진행하고 있는데요,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같은 시간대에 수업이 새로 생겨서 강의실을 나눠써야하는건 알지만 굳이 이 수업이 더 좁은 강의실로 변경해야할 이유가 있나해서요... 신규 수업 수강인원이 얼마나 되는지 아직 모르지만 저희 수업이 해당 시간대에서 가장 많은 수강인원을 보유하고 있을텐데 왜 더 좁은 강의실에 배정되었는지 다소 의문입니다. 지난주에도 13명의 인원이 수강했는데 기존보다 좁아진 강의실에서 서로 약간씩 부딪히며 수업하게되어 다소 불편했습니다. 더욱이 코로나 시국인점을 감안하면 마땅히 수강인원이 더 많은 수업에 더 큰 강의실을 배정해서 인당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주는게 맞지 않을까합니다. (지난번 코로나 확진자 발생시 회사에 보고했을때도 가장 중요하게 체크했던 부분이 어느정도 크기의 공간에 몇 명이 있었나였습니다. )
2. 방송댄스 안무 완곡 강요 걸그룹/보이그룹 할 것없이 K-pop 안무가 대체로 상향평준화 되어가는 시점에 주말 2회 3시간 수업안에 한곡을 완성하기에는 매우 빠듯한 경우가 많습니다. 4회 4시간 수업하는 평일 수업과 주말 수업이 곡의 난이도 상관없이 똑같이 진도를 나가는것에 있어서 부담이 다소 크다고 생각합니다. 강사님이 그 점을 감안해서 어려운 보이그룹 안무의 경우 완곡을 하지 않고 1절+@ 정도 좀더 천천히 가르쳐 주시기도했는데 그럴때마다 늘 컴플레인이 들어와서 다음번 부터는 꼭 완곡을 무리하게 하게되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는 듯 합니다. ( ex. 상반기에 진행한 샤이니 'Don't call me' 같은 경우 '1절+@ '정도를 배워서 그나마 좀 더 마음편히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는데, 지난주 이것보다 더 어려운 NCT 127 '레모네이드'를 배웠을때는 완곡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에 매우 빡빡하게 진도를 나가서 수강생들 분위기도 많이 지치고 가라앉았습니다.) 특히 진도에만 매몰되어 끌려가듯 춤을 배우게 되면 영상에서도 다들 버겁게 따라가는게 보이고 춤의 완성도도 떨여져서 수업 만족도가 떨어지는 듯 하여 다소 아쉽습니다. 학원에 어떤 특별한 운영기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완곡을 기본으로 하되 다소 난이도 있는 곡의 경우 강사님의 재량에 따라 융통성있게 운영할 수 있게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완곡을 해야한다고 쉬운 곡만 선택하면 또 재미가 없을 수 있으니 어려운 안무 난이도의 경우 일부분만 배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굳이 이렇게 따로 글을 남기는 이유는... 난이도에 맞는 수업 운영에 저처럼 조용히 만족하면서 수업듣는 수강생들도 주변에 꽤 많은데 늘 반영되는건 학원에 직접 컴플레인하는 한두명의 목소리인것 같아 몇 년만에 크게 마음먹고 말씀드립니다 ㅠㅠ...
LP 댄스 덕분에 주말에 재미있는 취미생활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건의드린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고민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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