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서울 세계밸리댄스 대회가 열리는데

예선전을 목욜부터 토욜까지 진행이 되었던 것 같고

그래서 수업 마치고 향기씨랑 장충체육관으로 출발!!

강남에서 420번 타고 가는데 잘 몰라 중간에 내리고 다시 420번 타고

장충동 족발집에서 내리는 긴(?)여정....ㅋㅋㅋ 가는길도 힘들었다

거의 3시경에 도착했는데 유치부와 초등부가 끝나고 1시간 후에 중등부 한단다..

헉 그럼 일반부는 언제??

진행하는 스태프한테 물어보니 어제도 12시 넘어서 끝났단다..

참가자가 1000명이라니...그럴 수 밖에

그래서 우리는 밖에서 밸리복 구경하는데 공연복 셋트가 120만원 이라니 그것도 세일가격 90만원..

초록색 눈에 화~ 악~ 들어오는군 (조고 내꼬다) ㅋㅋ

4시10분에 개콘에 나왔던 개그맨 두명의 사회로 시작~

중등부 개인전부터 멀리서 보니 얼굴은 잘 안보이지만 화장과 화려한 장식으로 나이는 어려보이지 않았다

몇몇은 좀더 연습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고

아주 잘하는 참가자도 있었다..

윙이나 베일, 지팡이 도구를 이용해서 춤을 추었고......

트라이벌식(맞나) 밸리 한팀에서 두번 나온거 같은데

한번은 열명이 넘는 인원이 춤을 추는데 중간중간에 우리 뒤에서 특유의 소리(인디언들이 내는 소리)를 내고

끝나고 나서도 참가자들 전원이 소리를 내면서 끝냈다.... 특이 했다 ㅋㅋㅋ

그리고 남자 밸리댄서와 같이 5명이 공연을 하는데

남자 얼굴이 이쁘장하게 생겼더라...ㅋㅋㅋ  향기는 자꾸 여자 아니냐고~ ㅋㅋㅋ

그 남자의 마야, 바이시클, 카멜 좋았구 느끼하지는 않았고 힘이 좋아 딱딱 끊어지는 동작은 굿이었다.

다른 참가자들도 열심히 잘해주었다. 감동 받았다.

나도 벨리를 하고 작품도 짜고 하지만 예선전에 나온 참가자들을 보니 내가 많이 부족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6시 30분까지 관람하고 집에 갔다. 결국 일반부는 못보고 ㅋㅋㅋ12시까지 못기다리궁 (좋은 작품 많을텐데 ㅠㅠ)

13일 본선을 못봐서 너무 아쉬웠다.  

내년에는 관중석에 있는것이 아니라 참가자로써 나의 밸리실력을 뽐내야겠다.

거위도 꿈이 있는데...나도 꿈을 키워야징~ ㅋㅋㅋ

벨리 미야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