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ll we salsa?

쭈꾸뽕

오늘은 살사빠에서 처음으로 여자분에게 춤을 권해봤습니다.

원래 댄스계에선 그런 게 예의라고.

다행히 그 분도 살사를 배운지 얼마안되셨고 저도 능숙하게 리드할 단계까진 아니라

베이직을 같이 연습하는데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말도 잘 통하고 생글생글 웃으면서 서로 발을 밟는 상황이 발생되더라도 별로 기분이 나쁘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ㅎ

아마도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노래도 즐겁고 사람들도 다들 건강하고 밝은 분위기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어느 댄스나 그렇겠지만

잠시 양복을 벗어버리고 댄스에 미쳐본다는게.... 기분이 아주 좋아집니다.

새로운 인간관계도 형성되구요....음.

전 인간적인 면에서 항상 갈증을 느껴왔습니다.

대학시절엔 그래도 동아리도 열심히 나가고 즐거웠는데 사회에 나오니 서로 다들 무관심한 표정과

일밖에 모르는 분위기가 너무 적응이 안되더군요.

그런 와중에 살사댄스를 접하게 된 건 정말 우연이고 감사할 일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는 그 누군가도...저처럼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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