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시작이 '재미있게 땀흘리자'  였죠..

이것저것 땀흘리는 스포츠, 레포츠를 좋아하기에 좀더 재미있고 흥미있게 땀을 흘릴 수 있는 그 무엇!! 을 찾다가 더 늦기전에 시작해 볼까나..~ 라는 생각에 재즈댄스에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뻣뻣한 허리를 부여잡고 다른분들 쭉쭉~ 잘만 늘어나는 스트레칭에도 바들바들~ 경련이 일어나는 다리를 팔꿈치를 눌러가며 어리버리~ 첫 수업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른 분들은 쉽게만 하는 스트레칭이 제겐 왜그리 식음땀을 동반하던지..

아무도 모르셨겠지만.. 정말 다리에 경련일었다구요..~

본격적인 안무시간에는 정말 구석자리 아무도 안보이는곳에 숨고 싶었습니다만..

어쩌다 보니 중앙에 자리잡아서..

다른분들의 안무의 전체적인 흐름을 깨트리는 역활을 톡톡히 하였습니다.   ^^v~

수업이 끝나고 은경샘은.. 2주만 지나면 괜찮아 질꺼라고 말씀하시지만...

오호 과연..? 제 뻗뻗한 허리에도 윤활류가 투입될수 있을까요..?

투입된다고 유연해 질까라는 의심의 여지를 여전히 남겨둔채..

2주후에도 여전히 등에 대나무 대 놓은듯 뻗뻗하다면  은경샘이 어떻게든 책임져 주실꺼라 믿습니다. !!  -스트레칭 시간에 절 죽이세요..!!-

원하던대로 땀은 제법 흘렸구요.. 함께 하는 분들의 얼굴에 낯익어 가는 만큼 새로 시작하는 재즈댄스에도 적응해 가리라 생각합니다.

ps : 다른 강습 책임지시는 샘들은 어떻게 수업하는지 모르지만.. 은경샘의 쉴새 없이 연속된 수업과 프로페셔널한 모습에는 대만족.. 입니다.